배달앱 요기요, ‘요기패스X’ 구독 서비스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 파격

“당장 가입해야겠네”...월 9900원에 무제한 배달 서비스 나왔다

먹거리 물가 상승에 배달요금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부담의 커진 가운데 무제한 배달비 무료 서비스가 나와 주목된다. 주인공은 배달앱 요기요다.

배달앱 요기요는 업계 최초로 무제한으로 배달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요기패스X’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요기패스X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요기패스X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달 구독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요기패스X’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앱 내에서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다.
“당장 가입해야겠네”...월 9900원에 무제한 배달 서비스 나왔다
요기요는 4월부터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요기패스X’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쌓은 주문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옵션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론칭을 시작한다.

테스트 당시 2만원이었던 최소 주문 금액을 1만 7000원으로 낮추며 ‘요기패스X’ 주요 사용자들의 평균 주문 금액을 반영했다.

스티브 조 요기요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이제는 배달음식을 빼고 식문화를 말할 수 없는 시대에 맞춰 고객들이 ‘배달요금 무료’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며 요기요가 일상에서 전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