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최 '우리가 그린 페스티벌' 참여
업사이클링 줄넘기 만들기 캠페인 진행

신세계백화점이 착한 소비에 앞장선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착한 소비에 앞장선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31일 신세계백화점은 6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는 서울시 주최 '우리가 그린(Green)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착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한 친환경 패션 행사 진행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상생의 의미까지 더할 계획이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시민과 10여 개의 민간기업과 환경단체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행사기간동안 시민들이 직접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부스'를 선보인다. 시민들은 지난해 버려진 화장품 공병과 배달 용기 등을 재활용해 만든 재료로 줄넘기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업사이클링 줄넘기 만들기 캠페인은 사전 접수 고객과 현장 방문 고객을 포함한 200여명의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전 접수 대상은 친환경 교육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다문화 아동, 노인, 장애인 등으로 5월 30일부터 신세계 친환경 부스 협력 업체인 '터치 포 굿'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다.

체험형 활동 외에도 신세계의 친환경 부스에서는 친환경 쇼핑백 도입,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등 그간 신세계가 착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은 이와 별개로 친환경 브랜드의 특별한 팝업도 소개한다.

6월 9일 본점, 23일 강남점에서 친환경 골프용품 팝업 이벤트를 선보인다.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 '주다스라이언'을 통해 조선호텔에서 폐기되는 플라스틱을 모아 제작된 친환경 골프 용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대표 상품으로는 에코골프공과 보스턴 백 등이 있다.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보냉백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올해 백화점 외벽에서 사용하던 현수막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링 보냉백을 고객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다만, 행사는 선착순 4000명 한정이며, 신세계 제휴카드 이용 10만원 이상 결제고객 대상이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고객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민감해진만큼 친환경 바캉스 페어 등 환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고객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과 상생의 의미를 실천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