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1800만원대 ‘더 뉴 티볼리’ 출시
KG모빌리티가 새로운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더 뉴 티볼리’를 출시했다. 더 뉴 티볼리는 2015년에 나온 티볼리의 부분 변경 차종이다. KG모빌리티는 6월 1일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발표했다. 더 뉴 티볼리는 주행 스타일에 따라 1.5 가솔린 터보 모델, 1.6 가솔린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1.5 가솔린 터보 엔진의 성능은 최고 출력 163마력(ps), 최대 토크 26.5kg·m이고 1.6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26마력, 최대 토크 15.8kg·m이다.

복합 연비는 각각 리터당 12.0km, 11.6km다. 두 엔진 모두 아이신의 6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된다. 실내에는 플로팅 타입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과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새롭게 적용했다. 롱 보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는 2열을 접으면 1440리터의 넓은 러기지 공간이 생긴다. 또 1879mm의 길이가 확보되면서 ‘차박(차에서의 숙박)’도 가능하다.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인포콘이 탑재됐고 올인원 서비스의 무료 사용 기간은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됐다.

또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전방 추돌 경고, 차로 이탈 경고, 차로 유지 보조 등 총 14개의 안전 운전 보조 시스템(ADAS)을 갖췄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다 7개의 에어백을 적용했고 차체의 79%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어떠한 지형의 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고 KG모빌리티 측은 설명했다.

더 뉴 티볼리와 더 뉴 티볼리 에어의 판매 가격은 엔진·트림별로 1.6 가솔린 모델 V1(AT) 1883만원, V3 2244만원, 1.5 가솔린 터보, V5 2209만원, V7 2598만원이다. 더 뉴 티볼리 에어는 A5 2294만원, A7 2698만원이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