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0대 CEO]
현대트랜시스, 통합 출범 5년 차…‘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선도 [2023 100대 CEO]
현대트랜시스는 2023년 통합 출범 5년 차를 맞아 ‘핵심 기술 강화’, ‘미래 지향적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생산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 기업으로 출범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동 변속기, 수동 변속기, 듀얼 클러치 변속기, 무단 변속기,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 자동차 변속기 전 라인업 생산이 가능하다. 자동차 시트는 소형 세단부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물론 전기차(EV), 목적 기반형 차(PBV)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시트를 생산 중이다.

통합 출범 시 수립한 3대 추진 전략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확보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가치 창출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성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출범시 7조7000원이었던 매출은 2022년 30% 성장한 1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전 세계가 침체에 빠진 시기에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있다.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2022년 발표한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도 32위(국내 2위)에 올랐다. 글로벌 부품사들이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거둔 직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외형적 성장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등에 쓰이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터·인버터·감속기를 통합한 일체형 구조(3-in-1)의 전기차 구동 시스템 ‘e-파워트레인’은 현대트랜시스의 전동화 기술 집약체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차체 설계가 용이하고 원가 경쟁력이 높아 전기차 판매가를 낮출 수 있다. 또 냉각 방식을 개선해 구동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했다.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대차 ‘아이오닉 5’에 탑재한 전기차용 ‘디스커넥터 액추에이터 시스템(DAS)’은 주행 상황에 따라 모터와 구동축을 분리, 연결해 이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하는 장치다.

전기차의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최대 8 % 향상시켜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다. DAS 기술로 2022년 44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고 전동화 시대를 선도할 혁신 기술이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