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 김교현 부회장,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왼쪽부터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 김교현 부회장,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했다고 7월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RE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겠다는 캠페인이다. 연도별 목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립한다. 롯데케미칼은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50년 100%로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2022년 재생에너지 도입 전략 및 목표를 수립했다. 올해에는 먼저 여수·대산·울산 등의 국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설비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 및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확보할 예정이다.

해외의 각 사업장에도 재생에너지 도입을 추진한다. 아울러 2050년까지 그린 수소를 활용한 재생 전력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2022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전략 ‘그린 프로미스 2030’과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사용 등 여러 과제들을 수행 중”이라며 “RE100 가입 역시 ESG 실천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계획대로 실천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