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에쓰오일 마케팅총괄 사장(오른쪽),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사진=에쓰오일 제공
안종범 에쓰오일 마케팅총괄 사장(오른쪽),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이 7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국내 콘텐츠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안종범 에쓰오일 마케팅 총괄 사장과 조현래 콘진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에쓰오일은 콘진원과 함께 중소기업 유망 콘텐츠의 유통, 홍보 및 공동기획 등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안종범 에쓰오일 사장은 “콘텐츠 산업은 무형의 IP를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성공적인 콘텐츠 협력 사례를 만들기 위해 회사가 가진 채널과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에쓰오일은 지난 6월 콘진원의 콘텐츠 IP 콜라보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2023 IP 라이선싱 빌드업’의 플랫폼사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도일’의 매칭 캐릭터 IP로 덜 익은 찹쌀도넛 모티프의 캐릭터 ‘도우도우’가 선정돼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에서 함께 콜라보 부스를 운영했다. 오는10월에는 ‘구도일 및 도우도우 콜라보 3D 애니메이션’을 유튜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소비자들과 친근한 소통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2012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캐릭터 ‘구도일’을 TV광고, 캐릭터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고객접점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