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워볼
사진=파워볼
미국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금 1조4000억 원에 이르는 1등 주인공이 나왔다.

1등 당첨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한 편의점에서 나왔다. 당첨금은 10억8000만 달러, 약 1조40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파워볼 사상 셋째이자 메가밀리언을 합친 미국 복권 사상 여섯 째로 많은 액수다.

당첨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당첨된 복권 최고액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1등인 20억4000만 달러, 약 2조6000억 원이다.

이번 당첨자는 세금 납부 전 금액을 29년에 걸쳐 나눠 받을지 세금 납부 후 5억5810만 달러, 약 7000억 원을 일시불로 챙길지 선택해야 한다.

파워볼 1등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은 지난 4월 19일부터 38차례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1등 당첨 복권을 판 편의점도 파워볼 측으로부터 100만 달러, 약 12억7000만 원의 축하금을 받는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