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내 여성자립시설 등 570여개의 사회복지기관에 배분 예정
애경산업이 소외계층 돕기에 나선다.26일 애경산업은 서울특별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서울시 취약계층을 위해 56억원 상당의 세탁세제, 샴푸, 치약 등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지원된 제품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여성자립시설 등 서울시 25개구에 소재한 570여개의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2012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서울시의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 서울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지원까지 누적으로 총 395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애경산업 임재영 대표이사,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재록 회장,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정안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사명이자 기업 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작은 사랑의 실천이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함께 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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