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어 전국 써브웨이 도입
AI 기술로 채용부터 임금 지급까지 원스톱 서비스

사진=니더 제공
사진=니더 제공
종합 인력 관리 서비스 스타트업 니더가 운영하는 중단기 채용 플랫폼 '급구'가 전국 편의점에 이어 전국 써브웨이 매장에도 도입된다.

니더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와 제휴를 맺고 ‘써브웨이X급구’ 원스톱 채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월 2일 발표했다. 전국 540여개 써브웨이 가맹점은 단기 스태프가 필요할 경우 급구를 통해 평균 30분 내에 가맹점의 거리, 근무 조건 등에 최적화된 인력을 추천받고 채용할 수 있다. 최소 1시간부터 근무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당일 출근도 요청할 수 있어 매장 운영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인력을 수급할 수 있다.

니더는 2020년 전국 CU 편의점을 시작으로 GS25, 배민B마트, 에버랜드 등 단기 인력 수급이 필수적인 기업들과 제휴를 빠르게 확대해왔다.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2년 12월 국내 대표 HR 기업 원티드랩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니더의 기업 채용 제휴사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최저임금 상승과 인력난으로 인한 단기 채용 서비스 수요 확대와 해당 기업들의 경력을 보유한 구직 인력 풀을 확보 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급구는 채용 공고부터, 근로계약, 인건비 결제, 신고까지 간소하게 연결해 채용에 불필요한 시간과 신고업무 절약 가능하다. 편의점과 외식 프랜차이즈의 경우 잦은 결원 발생을 일원화된 급구 시스템 내에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으며, 구직자의 경우 시간제 및 단기간 알바를 통해 필요한 만큼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다.

신현식 니더 대표는 “급구는 인공지능(AI) 추천 기반의 인재 매칭에서 더 나아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1시간 임금 지급, 사업자 임금 카드 결제를 도입하며 단기 채용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기업 제휴를 통해 채용 시장의 구인난을 구직자의 경력데이터를 활용한 연결을 통해 구인난을 해소해 업계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