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235.56대 1 기록

넥스틸, 최종 공모가 1만1,500원 확정···9일부터 일반 청약 진행
넥스틸이 이달 2~3일 이틀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 1만1,500원을 확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국내 기관 574개 기관과 해외 기관 126개가 참여해 경쟁률 235.56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805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990억 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주관사인 하나증권 관계자는 “최근 다소 약화된 주식시장 분위기를 고려하여 가격을 결정했다”며 “다만 넥스틸의 뛰어난 성장성과 독보적인 실적, 우수한 제품 경쟁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넥스틸은 ▲에너지산업 ▲건설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는 강관 제조와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넥스틸은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시설 증설 및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넥스틸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상장은 이달 21일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