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9분부터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에 위치한 M11과 M15 등 공장에 순간 전압 강하가 발생했다. 한국전력과 청주시청에 따르면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서 전력 점검 도중 오류가 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흥덕구에 위치해있다.
반도체 공정은 미세 공정을 거치는 만큼 단 1초만 가동이 중단되도 만들던 웨이퍼를 전량 폐기해야한다. 관련 설비 장비 복구에도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린다.
SK하이닉스는 즉각 UPS(무정전전원장치)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순간 전압이 낮아진 것"이라며 "정전 대비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생산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는 정전 상황이 복구된 상태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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