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이 6년여 만에 재개되면서 면세업계가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업계는 중국의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기점으로 유커 유입과 매출 확대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에 유명 코냑 브랜드 헤네시의 농구 콘셉트의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모엣헤네시와 손잡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50번 게이트 앞에 헤네시의 이색 팝업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그룹의 주요 사업부문 중 하나인 헤네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코냑 중 하나다.

젊은 세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헤네시에서 특별히 선보이는 팝업 매장은 농구공을 떠오르게 하는 원형 공간으로 디자인돼 인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농구 게임의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팝업 매장에서는 한국 최초로 출시하는 코냑 헤네시 VSOP(Very Superior Old Pale) 한정판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다. 시음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고 헤네시 상품을 300달러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헤네시 로고가 새겨진 전용 농구공을 증정한다. 팝업 매장은 10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7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신규 매장 운영에 본격 돌입해 제1·2여객터미널에 8907㎡(2700여 평) 규모의 매장을 꾸리고 총 400여 개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특히 새롭게 문을 연 주류 담배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헤네시 팝업 매장 외에도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주류 매장에서는 발렌타인·조니워커·돔페리뇽 등 인기 주류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헤네시와 같은 글로벌 인기 주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천공항에서 독점 팝업 매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특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