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디자인'과 '업사이클링 디자인' 부문에서 각 5명씩 선발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우승상금 지급
'그린 디자인' 혁신을 주제로 하는 디자인 공모전은 '3D 디자인'과 '업사이클링 디자인' 부문으로 구성해 부문별로 5명씩, 총 10명을 선발하는 프로젝트다. 헤지스는 환경을 고려하는 '착한 패션'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그린 디자인 혁신에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 미래 세대와 소통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 제1회 헤지스 디자인 공모전 모집에는 국내는 물론, 홍콩, 이스라엘, 브라질을 비롯해 8개국에서 총 221명의 국내외 지원자들이 몰려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문별 최종 우승자 각 1명에게는 1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주요 패션 매거진 프로필 사진 촬영, 작품 전시의 기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포트폴리오의 심사와 평가는 △창의성 △기술성 △적극성 △전문성의 다면적인 관점에서 공정하게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선발한 총 30명의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발표와 질의 응답을 토대로 하는 비대면 온라인 면접 전형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총 10명의 1기 멤버들을 선발했다. 합격자 중에서는 패션 디자이너와 섬유, 패션 전공자뿐만 아니라, 예술학, 디자인 공학, 서스테이너블 디자인 등을 공부한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들이 포함됐다.
헤지스는 공모전에 최종 선발된 참가자 전원에게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1인당 총 15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또한, 전미경 스피커 대표, 박원정 러쉬코리아 에틱스디렉터, 김광일 CLO 부사장 등 패션·디자인·ESG 분야의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제공하고, 같은 분야에서 꿈을 펼치고 있는 각 지원자가 서로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LF 헤지스 디자인 공모전 담당자는 "그린 디자인에 대한 공감대에 기반한 이번 공모전 프로젝트가 우수한 유망주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각자의 꿈을 이루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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