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기업이미지(CI). 사진=포스코DX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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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가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1열연공장에서 최근 발생한 협력사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내고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8월 23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정덕균 대표 명의의 사과문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포스코DX는 "사고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되신데 대해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포스코DX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1열연공장에서 포스코DX 협력사 근로자인 5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후 12시 39분경 사망했다.

A씨는 이 공장 전기실에서 폐쇄회로(CC)TV 설치 작업을 하다가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