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19일 코엑스서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
역대 최대 164개 관광기업 참가
청년·신중년·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 구직활동 지원
이번 박람회는 9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또 8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열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국가 간 이동이 활짝 열리면서 관광산업이 회복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4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이에 이번 박람회는 ‘활짝 열린 관광, 내 일을 찾는 여행’을 주제로 관광산업 회복과 재건의 핵심 기반인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4개 관광 기업이 참여한다. 야놀자, 아고다, 인터파크트리플 등 관광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파라다이스, 아시아나에어포트, 워커힐, 조선호텔앤리조트, 레고랜드, 아쿠아플라넷 등 2022년 구직자 설문조사 내용을 반영해 다양한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박람회(9월 18일~9월 19일)에 앞서 3주 먼저 진행하는 온라인 박람회(8월 28일~9월 22일)에서는 구인·구직자 정보를 제공한다.
채용을 원하는 기업 정보와 구인 관련 직무 내용, 고용 형태, 근무 환경, 전형 방법 등 구체적인 채용 정보를 사전에 공유한다.
구직자들은 채용 정보를 확인해 이력서 등 필요한 입사 서류를 사전에 등록하고 희망하는 기업의 면접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면접은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진행하며 기업은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검토해 면접과 상담을 먼저 제안할 수 있다.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는 청년층을 비롯해 신중년, 경력 보유 여성,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관광산업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인재들이 능력을 발산할 수 있는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학생 카지노 달링 경진대회’,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또 청년층이 선호하는 취업 타로, 이미지 컨설팅, 1분 캐리커처 등 박람회를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아울러 취업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현장 가이드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리스타트존’을 별도로 배치해 해당 계층의 채용 의사가 있는 관광 기업과 연결한다. 올해는 한국장애인개발원도 참가해 실제 장애인 채용 의사를 밝힌 호텔과의 원활한 구인·구직 연결을 지원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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