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근 신임 대표, 인턴으로 입사해 15년 에코마케팅 성장 이끈 핵심인물
김철웅-안보근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기존 사업 고도화와 신성장 역량 확보에 집중

에코마케팅 안보근 신임 대표. 메타 에이전시 써밋에서 클럭 캠페인 성공 사례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에코마케팅
에코마케팅 안보근 신임 대표. 메타 에이전시 써밋에서 클럭 캠페인 성공 사례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에코마케팅
에코마케팅이 김철웅 단독대표에서 김철웅-안보근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본업 강화와 함께 해외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안 신임 대표는 국내 사업 부문을, 김 대표는 신규 투자 및 글로벌 사업을 총괄 지휘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에코마케팅은 본업인 광고대행과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인 해외사업 확대에도 역점을 두게 됐다.

안 신임 대표는 지난 2008년 인턴으로 입사해 마케팅본부를 총괄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거쳐 입사 15년만에 각자 대표 자리에 올랐다. 그간 마케팅 본부장, 인재개발실장, 마케팅테크 본부장, 데이터사이언스 그룹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에코마케팅의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광고대행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2020년부터는 국내에 첫 선보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에코마케팅의 핵심역량으로 끌어 올렸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부스팅 비즈니스 모델을 뿌리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즈니스 부스팅의 대표 성공 사례로는 데일리앤코, 안다르, 그리티 등이 손 꼽힌다.

안 신임 대표는 “본업인 광고 대행과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무엇보다도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여 육성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에서도 더 큰 성공을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