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해외 증시 일정. 사진=삼성증권
주요 해외 증시 일정. 사진=삼성증권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 증권·외환 등 금융시장은 휴장에 들어가지만, 해외 증시는 정상 운영된다. 증권사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하며 '서학 개미'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추석 연휴 기간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

글로벌 데스크는 개인과 기관 등 증권사 고객들에게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아시아권 명절인 추석을 쇠지 않는 국가들의 주식시장은 평소처럼 거래를 할 수 있다.

국내 증시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이달 3일까지 휴장하지만, 미국과 일본, 유럽 증시는 휴장 없이 정상 운영된다. 다만 중국 증시는 이달 6일까지, 홍콩 증시는 2일에 휴장한다.
국내 증시 닫아도 해외는 정상 운영…증권업계, 서학개미 참여 이벤트 ‘가득’
증권사도 연휴 기간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에 나섰다.

NH투자증권은 연휴 기간 해외주식을 1달러 이상 거래할 경우 추첨을 통해 모바일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한다. 거래일수가 많을수록 하위 혜택에도 중복 추첨 가능성이 커져 거래일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해외주식 거래를 해야 한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데스크 운영과 더불어 10월 31일까지 ‘해외 주식 매일매일 Lucky Chance’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외 주식 매일매일 Lucky Chance’ 이벤트는 일간 해외 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고객에게 매일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등 경품을 지급한다.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내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추석 연휴! 해외주식은 못참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기간 내 총 4거래일동안 1달러 이상의 거래(매수, 매도)를 체결한 날이 1일 이상인 고객 100명을 추첨해 1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연휴기간 내 해외주식을 30억 이상 거래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현금 100만원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홈페이지 혹은 엠팝(mPOP)을 통한 이벤트 신청이 필수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