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9월 월간 무역수지가 넉 달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1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9월 무역수지는 37억달러 흑자로, 지난 6월부터 4개월째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월간 무역수지는 20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였다가 지난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9월 수출액은 546억6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4%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509억6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달보다 16.5% 감소했다.

월간 수출은 2022년 10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14개월간) 이후 가장 긴 수출 감소다.

다만 수출 감소율(4.4%)은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감소율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