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한국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된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해당 종목 선수들의 높은 연봉도 화제가 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는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가장 연봉이 높은 이는 단연 리그오브레전드 황제로 불리는 페이커다. 그의 연봉은 정확하게 공개되고 있지는 않으나 대략 70억원으로 추산된다.

서진혁과 박재혁의 연봉이 각각 30억원으로 추정되며 정지훈이 30억원, 류민석이 10억원, 최우제가 5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는 5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챔피언’을 골라 상대 팀과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상대 진영 최후방에 있는 구조물 ‘넥서스’를 파괴하면 승리한다. 3전 2선승제 경기에서 한국은 한 판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둬 e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