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자전거 마니아 사이서 '한강의 교복'으로 유명

사진=SSG닷컴
사진=SSG닷컴
SSG닷컴이 스포츠 카테고리의 기획상품(MD)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18일 글로벌 사이클링웨어 전문 브랜드인 '라파(Rapha)'의 공식스토어를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라파는 2004년 영국에서 론칭한 프리미엄 사이클링웨어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주요 도시에 20여 개 매장을 직영 형태로만 운영하는 등 철저한 브랜드 관리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한강 자전거 도로를 라이딩하는 자전거 마니아들이 주로 착용해 '한강의 교복'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국내에는 지난 2016년 진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플래그십스토어 '라파 클럽하우스'를 통해서만 정식 판매하고 있다.

SSG닷컴은 라파 의류, 슈즈, 액세서리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대표 아이템 50여종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이후 라파 영국 본사와 협의해 매주 상품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라파의 쓱닷컴 공식스토어 판매 가격은 저지 10만~25만원대, 빕숏(패드바지) 14만~35만원대, 재킷 15만~64만원대, 슈즈 6만~39만원대, 가방 4만~79만원대 등으로 다양하게 책정됐다.

SSG닷컴 이예중 바이어는 "쓱닷컴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혜택과 함께 라파의 인기 상품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