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 콜빌 휴먼트루스 부문 글로벌 디렉터 승진 임명
AI 기술에도 투자

네드 콜빌(Ned Colville) 인터브랜드 휴먼트루스 부문 글로벌 디렉터. 사진=인터브랜드 제공
네드 콜빌(Ned Colville) 인터브랜드 휴먼트루스 부문 글로벌 디렉터. 사진=인터브랜드 제공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전 세계 소비자의 숨은 니즈·본질을 파악해 특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조사 방법론인 '휴먼트루스(Human Truth)'의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인터브랜드는 고객 가치 협력 에이전시인 씨스페이스(C Space)의 컨설팅 부문 전무이사를 역임한 네드 콜빌을 휴먼트루스 부문 글로벌 디렉터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콜빌 글로벌 디렉터는 씨스페이스 합류 전 마케팅 전략 컨설팅 회사인 더 밸류 엔지니어(The Value Engineer)에서 혁신 디렉터로 10년 이상 근무했다.

인터브랜드는 인공지능(AI) 역량 개발을 위한 문화 지능 플랫폼 'Q™'에도 투자한다. Q™은 인터브랜드가 속한 옴니콤 그룹의 파트너사인 스파크스 앤 허니가 개발한 플랫폼으로, 문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해 인간의 시각으로 파악할 수 없는 패턴과 변화를 파악한다.

Q™을 통해 소비자와 소비자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충족되지 않은 요구 사항을 발굴할 수 있다고 인터브랜드는 설명했다. Q™을 활용한 컨설팅을 통해 인터브랜드는 경쟁 환경이 변하는 가운데도 클라이언트가 유의미한 행보를 보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곤잘로 부르호 인터브랜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휴먼트루스 역량 강화를 위한 인터브랜드의 이번 노력이 클라이언트의 브랜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 믿는다"며 "네드 콜빌의 체제 아래 휴먼트루스는 우리 임직원과 클라이언트에게 브랜딩에 대한 통찰력과 열정을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르호 CEO는 "문화적 변화를 정량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Q™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인터브랜드의 컨설팅은 클라이언트의 성장 가능성을 찾아내고 진일보한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빌 글로벌 디렉터는 "오늘날 브랜드는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매개이며 브랜드를 실제로 사용하는 소비자와 함께했을 때 비로소 그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이 극대화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 인터브랜드에서 인간적인 연결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의 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들의 폭넓은 인프라를 결합해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 평가 방법론에 기반해 수천건의 브랜드 가치 평가 작업을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더 강력한 성장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인터브랜드는 한층 강화된 휴먼트루스 역량 구축을 통해 인터브랜드는 컨설팅을 넘어 클라이언트가 자신 있게 고객과의 연관성, 친밀감,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