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하마스 대원 시신 수습 중 주머니에서 전투 마약 발견”

(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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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대원들이 ‘전투 마약’으로 불리는 캡타곤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하마스 포로들에게서 캡타곤의 흔적이 발견됐다.

한 매체는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하마스 포로들과 전투 후 시신으로 수습된 하마스 대원들의 옷 주머니에서 캡타곤 알약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7일 이스라엘을 기습한 하마스 대원들은 민간인을 살해하고 납치하며 잔혹한 영상 등을 공개했는데, 당시 이들이 약물에 취한 상태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제기된 캡타곤은 기존에 우울증 치료제로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전장의 군인들이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캡타곤의 주성분은 암페타민으로, 피로감과 공포심이 줄어들고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이 전투나 테러 시 캡타곤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IS 마약’ 또는 ‘지하드(이슬람 성전) 마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