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의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동성케미컬
동성케미컬의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동성케미컬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이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평가 대상 1049개 상장사 중 상위 2%에 해당한다.

동성케미컬은 환경(E) 부문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높은 A+, 사회(S)·지배구조(G) 부문에서 각각 한 단계 높은 A+, B+ 등급을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 제품 생산 공정·설비 개선, 친환경 제품 확대, 제품에 대한 전 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이행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시스템 인증 확보, 인권 경영 강화, 공급망 ESG 경영 강화,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경영정보의 투명성 제고가 등급 상향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동성케미컬은 2021년부터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 걸쳐 전략 과제를 도출해 체계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3년 동안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중견기업 가운데 ESG 경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속적으로 수행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 공급망 실사법 대응, 제품에 대한 전 과정 평가를 통해 고객 파트너십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 계열사에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케미컬은 초저온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 동성티씨에스,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제네웰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