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광화문 도심권 삼성본관으로 상사부문 이동
25년만에 재입주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사옥을 이전한 서울 중구 삼성본관 빌딩. 사진=연합뉴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사옥을 이전한 서울 중구 삼성본관 빌딩. 사진=연합뉴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하 삼성물산)은 11월 13일 삼성본관(서울 중구 세종대로 67)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2016년부터 사옥으로 사용한 향군타워(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5길 123)의 임차기간 만료 일정에 맞춰 사옥 이전을 진행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중심지 시청·광화문 도심권에 위치한 삼성본관은 삼성물산이 1975년 국내 종합상사 1호로 지정된 이후 1976년부터 1998년까지 23년간 사옥으로 사용한 뜻 깊은 공간이다.

이번 이전으로 삼성물산은 25년만에 다시 삼성본관에 들어가게 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선택과 집중' 전략 아래 과감하게 사업구조 개편을 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과 친환경 사업 개발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