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전세계 ESG 전문가 100여 명 참여... 네이처 마스터클래스 진행

국제ESG협회는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제6회 ESG 경영과 지속가능성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국제ESG협회 제공
국제ESG협회는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제6회 ESG 경영과 지속가능성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국제ESG협회 제공
국제ESG협회가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고려대학교에서 환태평양대학협회 지속가능한 폐기물관리 프로그램, 고려대학교 ESG 연구원과 함께 제6회 ESG 경영과 지속가능성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IUCN 사무총장, 스탠포드대학교 지속가능대학,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강의를 제공한다.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스위스, 벨기에, 호주, 홍콩, 중국, 일본 등에서 ESG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처 기후변화 저널 총괄편집장, 네이처 리뷰 심리학 저널의 총괄편집장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네이처 저널을 포함한 환경 분야 주요 저널의 대표 편집자들과 함께 대학원생 및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방법 및 논문작성 워크숍 ‘네이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국제ESG협회는 ESG 관련 글로벌 석학과 실무자 그룹으로 구성된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를 토대로 매년 국내외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ESG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ESG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평가 방법론 소개, 국내 200대 기업의 생물다양성 및 네이처 포지티브 순위 발표 등 기업의 생물다양성과 네이처 포지티브 이슈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ESG 경영의 국제 동향과 전망,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TCFD와 TNFD), TNFD 대응방안, 네이처지 편집장과의 지속가능성 대담, 글로벌 ESG 렉처 시리즈,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세션 등의 주제를 다룬다.

국제ESG협회는 지난해 8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2 글로벌 ESG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2023 글로벌 ESG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선임국무장관 에이미 코(Amy Khor)와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숀콜 교수, 엘렌맥아더재단, 블랙록, S&P 글로벌, 국립싱가포르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들이 ESG 전반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관리, 소비자 관점의 ESG, 폐배터리, 순환경제, 자발적 탄소 시장, 넷제로와 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구체적 시사점을 논의했다.

조아영 기자 joa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