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늘(16일) 증권·파생 거래 시간이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열린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코넥스시장의 거래 시작과 종료 시점을 한시간씩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인 정규 거래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변경된다.

장 개시 전 열리는 시간외시장의 대량·바스켓매매도 기존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로 바뀐다.

장 종료 후 단일가 거래는 오후 5시부터 6시, 대량·바스켓매매 거래의 경우 개시 시점이 5시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과 장 종료 시각을 1시간씩 순연한다. 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과 금 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코스피200선물선물, 미국달러선물선물 등을 거래하는 야간시장은 개장만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한 시간 미루고, 종료시간(익일 오전 5시)은 그대로다.

금시장은 1시간 늦은 10시에 거래를 시작해 평소와 같은 오후 3시30분에 폐장한다. 석유시장(오전 10시~오후 5시) 및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오전 10시~정오)은 변동이 없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