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5세대 ‘프리우스’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저중심 설계 및 고〮강성 차체의 플랫폼, 다양한 편의·안전 장비 등이 특징이다.
5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리본’을 콘셉트로 불필요한 요소와 캐릭터 라인을 배제해 심플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망치 머리 형상을 닮은 ‘해머 헤드 콘셉트 디자인’의 전면부와 좌우 수평으로 길게 뻗은 리어 콤비네이션 테일 램프를 적용한 후면부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2세대 TNGA 플랫폼의 낮은 무게중심과 대구경 19인치 휠(하이브리드 X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 한정)을 통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비율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인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계기판을 스티어링 위쪽에 배치해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전방에만 향하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5세대 프리우스에는 저중심 설계와 경량·고강성 차체가 특징인 2세대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고강성 소재를 사용해 차체 강성의 증가와 함께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액티브 하이드롤릭 부스터-G’ 브레이크를 새롭게 탑재해 브레이크 시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제동 감각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하이브리드(HEV)와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타입이다. 2.0리터 하이브리드에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해 시스템 총 출력이 196마력에 달하며 복합기준 20.9km/L의 연비를 실현해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과 우수한 연비를 선사한다. 또한 토요타 최초의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리터 엔진과 고출력 구동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223마력의 퍼포먼스와 복합기준 19.4km/L의 연비 효율성을 제공하며, 13.6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EV모드’로 주행 시 복합기준 최대 64km까지 배터리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5세대 프리우스의 가격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LE 3990만 원,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XLE 4370만 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E 4630만 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499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5%기준).
한편, 라틴어로 ‘선구자’를 뜻하는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된 이후 약 26년 동안 압도적인 연비를 갖춘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전 세계적으로 누적 약 590만 대 이상 판매되며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