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0월 23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0월 23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과 합병에 따른 주권매매 거래정지를 앞두고 5% 넘게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60% 내린 7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91만1442주, 거래대금은 2251억원이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함께 '셀트리온 삼형제'의 다른 두 종목도 하락 마감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7.30%, 3.83% 하락했다.

이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에 합병되면서 이날을 마지막으로 거래가 정지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는 다음 거래일인 18일부터 "주식의 병합과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를 사유로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은 지난 10월 23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에 흡수 합병되는 소멸회사로, 이 회사의 주권은 합병 신주로 발행되는 셀트리온 주권으로 내년 1월 12일 상장될 예정이다.

양사의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만6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가 배정된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