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설계사 평균 연봉 5563만원···1억 이상도 6명 중 1명 꼴
생명보험 설계사 경력 14~19년 차가 되면 평균 8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1억원 이상 받는 설계사도 15%에 달했다.

생명보험협회는 31일 15개 생보사와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소속 설계사 14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직업 인식 및 만족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생보사 전속 설계사의 지난해 연평균 소득은 5563만원으로 2021년 4875만원에 비해 14% 늘었다. 1억원 이상 고소득 설계사 비율은 15.7%에 달했다.
생명보험설계사 평균 연봉 5563만원···1억 이상도 6명 중 1명 꼴
설계사의 소득은 경력이 증가할수록 상승해 14~19년 차에 평균 8030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반면 경력 2년 미만의 설계사 평균 소득은 31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계사들은 교통비나 식비, 선물 등 영업 경비에 연평균 소득의 평균 32.9%를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설계사 중 33.5%는 향후 생명보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66.5%는 수요가 증가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희망 근속 기간에 대해선 '15년 이상' 응답이 34.6%, '10년 이상 15년 미만'이 21.1%로 조사됐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