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2년 6월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 씨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교회로 딸과 함께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2년 6월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 씨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교회로 딸과 함께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유학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 이원주 씨가 미국 NGO 단체인 시몬스센터에서 인턴 근무를 하고 있는 근황이 포착됐다.

2004년생인 이 씨는 서울용산국제학교와 미국 코네티컷주 초트 로즈메리홀을 거쳐 현재 시카고대에서 데이터과학을 전공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이 씨는 영어 이름 '매디슨 리(Madison Lee)'로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Simmons center for global chicago)라는 NGO 단체에서 인턴으로 활동 중이다. 이 단체는 정직원 3명과 인턴 4명이 있는 소규모 단체로 알려졌다.

시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이 씨는 "나는 대한민국 출신이지만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고 현재 시카고대에서 데이터과학을 전공하는 2학년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사진=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 홈페이지
사진=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 홈페이지
또 "항상 내가 속해 있거나, 살고 있는 사회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등학교 때 캠퍼스 내 지역사회 봉사 단체들과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2022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이 회장과 동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엄마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파리 패션쇼에 참석하거나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태국의 한 식당에서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씨의 오빠이자 이 회장의 장남인 이지호 씨는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