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한진칼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새로 편입된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2월 정기 지수 조정 결과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이들 2개 종목이 새로 들어가고 5개 종목이 빠졌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F&F, 호텔신라, 현대미포조선, JYP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등 5개 종목은 MSCI 한국 지수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지수 발효일은 다음 달 1일이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는 이달 말 종가 부근에서 종목 교체에 나설 예정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새로 편입된 에코프로머티와 한진칼이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14.49% 급등한 19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은 장중 8만7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한편 지수 편입에서 제외된 종목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이 5.64% 내리고 있으며 호텔신라와 F&F도 전장 대비 각각 1.49%, 4.00% 하락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JYP엔터테인먼트와 펄어비스도 각각 4.47%, 0.15% 내리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