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향남역 인접, 신안산선 연장 사업 기대감↑
14년 만에 입주하는 일반분양 단지로 희소성 높아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전경. 사진=㈜한양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전경. 사진=㈜한양
㈜한양이 경기도 화성시에 공급한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2월 17일부터 입주한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619-57 일원에 자리한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1개동, 총 945세대로 조성됐다.

단지는 향후 경기 서남부권 교통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될 향남역 인근에 위치한 데다, 향남에서 약 14년 만에 입주하는 일반분양 신축 단지라는 희소성을 지니고 있다.

연내 서해선이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지역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인근 부동산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향남역 인근에 위치한 ‘향남시범넓은들마을 신명스카이뷰’(2008년 입주)는 지난 2019년 2월 2억6250만원의 매매 시세를 기록했지만 올해 2월에는 이보다 약 58% 증가한 4억 15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광명부터 서울 여의도까지 직결하는 신안산선 연장 사업도 올해 상반기 내 실시설계 착수 및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 6일 열린 ‘경기 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에서 신분당선의 향남 연장 사업을 추진 계획이 발표되면서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향후 수도권까지 뻗는 3개 노선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는 반도체 등 미래산업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화성시 상황을 반영해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1~101㎡, 6개 평형대로 구성됐다. 특히 남동·남서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4베이 설계(일부 타입 제외)를 통해 실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앙광장에 배치된 커뮤니티 공간도 지역 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커뮤니티는 지하1층~지상1층, 2개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건식사우나, 골프연습장은 물론 실내풀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외부 유아풀도 들어 있다. 1층에는 게스트하우스와 어린이집 등이 마련됐다.

또 어린이공원과 문화공원, 향남화합공원 중심에 위치해 단지 내 조경과 함께 풍부한 주변 녹지를 즐길 수 있으며, 공동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조명·난방·가스 등을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돼 편리성을 더했다.

입주민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도 눈에 띈다. 단지에서 향남역과 향남1,2지구 시내권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가 2년간 운영되며, YBM 잉글루 어학원과 코딩학원 교육을 2년간 무상(자녀 1명까지)으로 지원한다. 이외에 약 100만권 규모의 전자 도서관 지원 혜택도 주어져 자녀 교육에 우수한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전국에 약 21만호를 공급하며 쌓은 경험과 기술력, 수자인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서울 및 수도권 등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랜드마크 단지를 세운 바 있다”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도 뛰어난 입지와 교통개발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 우수한 상품성 등을 통해 향남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며 지역을 선도하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