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년 比 114%↑

재건축 주민설명회 행사장에 설치된 조형물 모습. 사진=양천구
재건축 주민설명회 행사장에 설치된 조형물 모습. 사진=양천구
오는 3월 중견건설업체가 전국에 공급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3월 주택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총 11개사가 12개 사업장에서 5507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도권에서 2522가구가 나온다.

전국 분양 가구 수는 전년 동월보다 1071가구 늘어 24%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1345가구가 더 나오면서 지난해 1177가구보다 물량이 114% 늘었다. 반면 지방 분양은 지난해 3월 3259가구에서 올해 2985가구로 8% 줄었다.

수도권 물량은 전부 경기도에서 나올 예정이다. 특히 교보자산신탁이 ‘통복동 쌍용더플래티넘’ 784가구, ‘푸르지오 센터파인’ 851가구를 공급하는 경기도 평택시 물량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성남시에서 ‘성남 금토지구 중흥S클래스’, 용인시 처인구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용인’ 등 경기 남부권에 공급이 집중됐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