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허 대표는 최근 회사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 회사는 이를 받아들였고, 그는 상임고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표는 2017년 5월 신영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연임에 성공,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있었다.
허 대표는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이사회 의장,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등과 함께 '가치투자 1세대'로 불린다.
1996년 당시 신영투자신탁운용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 허 대표는 '신영마라톤', '신영밸류고배당' 등 대표 상품을 키워낸 인물이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