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설명회(IR) 특화 홍보 대행사인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코스피에서 1개사, 코스닥에서 13개사로 총 14개 사가 상장했다. 총 공모규모는 4556억원을 기록했다.
IPO 시장이 활발했던 분기였던 만큼 14개사 모두 100% 수요예측에서 밴드 상단을 초과했으며, 평균 기관 확약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의 주가가 공모가의 3.2배 수준에서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이날 엔젤로보틱스는 공모가(2만원) 대비 225.00% 오른 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에는 공모가의 3.8배 수준인 7만77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의 4배인 속칭 ‘따따블’ 기대감을 키웠다.
IR큐더스 관계자는 “IPO 시장은 우주항공부터 XR, 로봇,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신규 IPO입성이 이어지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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