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국·중국, 서로 도움 돼야”
시진핑 “ 중·미 관계 민감한 문제 적절히 처리해 안정 유지해야” [이주의 한마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의 양국 협력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3월 27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상공업계·전략학술계 대표단을 만나 “중국 경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다”며 “작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선두였고 세계 경제성장률에 30% 넘게 공헌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망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낙관했다. “중국 발전의 전망은 밝고 우리는 저력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미·중 관계에 대해선 ‘협력’과 ‘안정’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무역과 농업 등 전통적 영역이든 기후변화·인공지능 등 신흥 영역이든 중국과 미국은 상대방 발전에 도움이 돼야지 방해가 돼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냈다. 세계경제의 회복을 이끌고 국제·지역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어 그는 “미국은 중국과 마주 보고 올바른 전략적 인식을 수립하며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 중·미 관계의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 수위가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이뤄졌다. 앞서 중국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 기업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했기 때문이다.
BBC
영국 공공의료 만족도 41년 만에 최저
시진핑 “ 중·미 관계 민감한 문제 적절히 처리해 안정 유지해야” [이주의 한마디]
영국 공공의료 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대한 만족도가 4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월 27일(현지 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가사회연구소 등 싱크탱크는 지난해 9~10월 33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국 사회태도 조사’ 결과 NHS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전년보다 5%포인트 떨어진 24%라고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71%가 병원의 긴 대기시간이 불만이라고 꼽았다. 이어 의료 인력 부족(54%), 정부 재정 투입 부족(47%) 등의 불만 사항이 뒤를 이었다.
가디언
아마존 앤스로픽에 3조7000억원 추가 투자
시진핑 “ 중·미 관계 민감한 문제 적절히 처리해 안정 유지해야” [이주의 한마디]
3월 27일(현지 시간) 가디언에 의하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27억5000만 달러(3조718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업계에선 아마존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규모 외부 투자를 벌였다고 분석된다. 지난해 9월 아마존은 앤스로픽에 12억5000만 달러(1조69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앤스로픽의 지분을 일부 소유하게 됐다.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WSJ
머스크 “모든 X 프리미엄 가입자, AI 챗봇 이용 가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인공지능(AI) 챗봇인 ‘그록(Grok)’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3월 2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가 자신의 SNS에 “이번 주 후반 모든 X의 프리미엄 가입자들은 그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게재한 글을 전했다. 그록은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다.
베를리너차이퉁
베를린 범죄조직 두목, 독일 귀화 신청
베를리너차이퉁은 3월 27일(현지 시간) 베를린을 근거지로 삼는 범죄조직 ‘레모 클란’의 두목 이사 레모가 최근 독일 당국에 국적 취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레모 클란은 2017년 베를린 보데박물관 100kg 금화 절도, 2019년 드레스덴 ‘녹색 금고’ 박물관 보석 절도 등 희대의 범죄로 악명 높다.
차이신
베이징시 ‘위장 이혼’ 주택 구매 허용
3월 28일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가 ‘위장 이혼’을 통한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을 폐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부동산 불황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