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경북 압승세…당선 유력 “이 구역 강자는 ‘나야 나’”[2024 총선과 한국경제]
22대 총선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예상대로 대구 경북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 개표 중간 집계 및 개표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국민의힘은 대구 12개 선거구 중 9곳의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다.

이들은 중구 남구 김기웅, 동구군위갑 최은석, 서구 김상훈, 북구갑 우재준, 수성구을 이인선, 달서구갑 유영하, 달서구을 윤재옥, 달서구병 권영진, 달성군 추경호 후보 등이다.

경북은 타 지역 선거 결과 뚜껑이 본격적으로 열리기도 전인 오후 10시 즈음 13개 선거구 중 6곳에서 벌써 당선자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는 김천시 송언석, 영주군영양군봉화군 임종득, 영천시청도군 이만희, 상주시문경시 임이자,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박형수,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희용 후보다.

포항시북구 김정재 후보는 당선이 유력하고 경산시에서는 오후 10시 현재 조지연 후보와 보수 인사인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실망스러운 출구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개표 진행 중 변수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개표방송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