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윤 후보 85세…최고령자 후보자 중 당선 유력인은?[2024 총선과 한국경제]
22대 총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 중 최고령 자는 누구일까.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81) 후보(5선)다. 그는 1942년 6월생인 만으로 81세로 당선되면 임기가 종료되는 2028년엔 85세가 된다.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는 경북 경주 김일윤(85) 무소속 후보이며 두번째로 광주광역시 서구을 김천식(82) 기독당 후보 이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기준 53%의 개표율 속에 박 후보의 득표율은 3만6218표(93%)다. 박 후보의 경쟁자인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는 6.9%인 2671표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가 커지면서 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박지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당선소감문을 통해 “지역발전, 정치복원,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신 뜻을 받들어 해남완도진도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워서 꼭 정권교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후보는 진도 출신으로 진도오산국민학교, 진도중학교, 문태고 졸업, 광주교대 전문학사 취득, 단국대 상학과 학사과정 수료, 단국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