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경영과 김민종은 최근 사업법인 ‘영차’를 설립하고 최근 경기도 판교에 세차장 브랜드 ‘판교 컴인워시’를 열었다.
이경영과 김민종은 지난 14일 판교점에서 개업식을 열고 직접 고객들을 맞았다. 이들은 수개월 전부터 개업을 준비하며 마지막 하나까지 세심하고 꼼꼼하게 현장을 챙겼다고 한다.
이들은 세차장 사업 이후 영화사를 설립해 제작자로 나서는 걸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첫 동반 CF모델로도 나섰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영은 "어디 가냐고? 세차하러 간다"며 "내 차에 상처가 없어. 너 인마 상처받기 싫잖아. 차도 마찬가지야"라며 세차장을 홍보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1990년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에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귀천도’, ‘체인지’, ‘3인조’, ‘몽중인’ 등 10여편이 넘는 작품에서 함께했다. 2019년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도 동반 출연했다.
김민종은 “34년 전 처음 평소 존경하던 이경영 선배와 같은 작품을 찍게 되었을 때의 기쁨을 지금도 기억한다”면서 “앞으로 사업을 같이 하면서 평소 배우 생활을 하면서 해보고 싶었던 작품을 구상하는 등 영화 제작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영은 “평소 민종이가 가는 길은 무조건 같이 가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서 “앞으로 사업가이자 영화인으로서 같은 꿈을 가지고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세차장 브랜드 블로그에는 "김민종, 이경영 두 분은 가능하시면 상주하실 예정이니 팬분들 많이 방문해 달라"고 적혀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영차영차", "세차장 진행시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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