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RAG는 EU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인 ESRS을 제정한 기구다. 이번 간담회는 ESRS의 영향을 받는 기업들의 의견을 EFRAG에 직접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ESRS의 주요 내용, 다른 지속가능성 공시기준과의 상호운용성 및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 기준(IFRS S1, S2) 등 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기준과의 상호운용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ESRS 이행지침(IG 1 중요성 평가 및 IG 2 가치사슬)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이 ESRS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다뤘다. EFRAG는 ESRS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Q&A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회계기준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 기업의 ESRS 준수와 적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과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해 EFRAG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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