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 '라엘에스'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울산 남구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 '라엘에스'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SK에코플랜트와 30일 울산광역시 신정동 901-3번지(남구 B-08구역)일원에 들어서는 ‘라엘에스’의 견본주택을 연다고 밝혔다.

‘라엘에스’는 2개 단지, 총 203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08㎡ 1499가구, 2단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534세대(임대포함) 규모를 자랑한다.

이 중 중소형인 전용면적 42~84㎡ 총 10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42㎡ 13세대 △59A㎡A·B 272세대 △73㎡A·C 98세대 △73㎡B·D 136세대 △84㎡A 1세대 △84㎡B 475세대 △84㎡C·D 78세대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구 신정동은 울산광역시에서도 인프라, 학군이 좋기로 유명하다. 우선 이 단지는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단지 서측에 위치한 두왕로를 이용해 울산 주요 지역과 기타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며, 동해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포항과 경주, 부산 등 지역으로 빠르게 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공업탑시외버스터미널과 울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어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쉽다.

아파트 도보거리에는 월평초, 수암초, 신일중이 있고 신정·옥동 학원가도 가깝다.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대형 마트·백화점과 울산광역시청, 울산남부경찰서 등 행정기관도 자리한다. 울산대공원도 근처에 위치해 동물원과 키즈테마파크, 골프장, 장미원 등 공원 내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독서실, 프라이빗 영화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이닝카페는 물론, 조경시설에도 티하우스와 커뮤니티 중앙광장,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 등 다양한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가구당 주차대수 역시 1.75대로 주변 아파트 대비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췄으며, 주방에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적용해 입주민들이 집 안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학군과 인프라를 갖춘 남구 신정동에서 브랜드 대단지 공급이 드물었던 탓에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자들이 많은 편”이라며 “남구 일대를 대표하는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라엘에스’ 청약 일정은 오는 5월 13일(월) 특별공급으로 시작해 14일(화) 1순위, 16일(목)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2일(수)에 발표되며, 6월 3일(월)~6월 5일(수)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실시된다.

‘라엘에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979번지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