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기준 1분기 매출 9517억원, 영업이익 689억원 기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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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17억원과 영업이익 6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 11.6% 감소했다.

백화점 별도 1분기 매출은 5936억원, 영업이익은 1031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8.3%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은 2405억원, 영업손실은 52억원이다. 지누스는 매출은 1522억원, 영업손실은 191억원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명품, 영패션, 스포츠 상품군을 중심으로 판교점, 더현대 서울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면세점은 매출 증가와 인천공항면세점 신규 오픈, 개별여행 관광객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지누스는 고객사들의 기존 재고 소진에 따른 신제품 출고 지연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매트리스 압축 포장 기술 고도화 및 주력 상품 교체가 이뤄지는 2분기부터는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