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400원 대 주유소 실화냐” 전국 기름 값 내림세 지속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682.73원을 기록하며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저가 주유소는 리터당 1493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기름값 안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82.73원이고 서울은 리터당 1743.91원으로 조사됐다.

25일 12시 기준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울산에 위치한 A주유소로 리터당 1493원을 받고 있다.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B주유소로 리터당 가격이 2769원에 달했다. 이 주유소의 고급 휘발유는 리터당 무려 315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17.9원이고 전국 최저가는 1379원 최고가는 2779원 이었다. 경유 최고가 주유소 역시 서울역 인근 휘발유 최고가 주유소와 같은 곳이다. 경유의 서울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06.82원이고 서울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1419원이었다.

휘발유 기준 지역별로는 대구가 리터당 164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서울 1744원에 이어 경기 1685원, 인천 1667원, 대전 1672원, 광주 1674원, 제주 1672원 등의 가격 분포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가장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은평구에 위치한 C 주유소로 리터당 1594원었고 기름값이 비싼 축에 속하는 강남구에서는 세곡동에 있는 D 주유소가 리터당 1679원으로 가장 쌌다.

한편 5월 24일 두바이유 기준 국제 유가는 배럴당 82.48달러로 전일 대비 0.77%p 하락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