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에서 임상혁 회장(단국대)은 신산업이 등장하면서 패러다임까지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한국의 IT산업을 비롯한 신산업분야에 대한 경영사학의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발표된 논문 중에서 국내지주회사제도의 역사적 추이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한 인천대 김윤경 교수와 신산업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IT기업들의 발전 패턴을 비교 분석한 Hitotsubasi Univ. Shimamoto Minoru 교수와 충북대 김성미 교수의 발표가 큰 주목을 받아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3년 학회지 ‘경영사연구’에 게재되었던 논문 중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이해관계자 경영이론의 역사적 전개과정을 분석한 경희대 하상균·박용승 교수와 기술혁신창업에 대하여 경영사적으로 고찰한 충북대 김성미 교수, 가천대 전성민 교수, 서울시립대 김상순 교수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경영사학술상을 우석대 송재훈 교수가, 경영사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상을 한성대 임병준 교수가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경영사학회는 1986년에 국내 최초로 설립되어 기업사와 기업가사 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학회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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