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가 통해 17개 협력 업체 선정…동반성장 차원서 100억원 기금도 출연해
㈜한양(이하 한양)이 협력사 안전보건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수 협력사에 포상을 지급하는 등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한양은 28일 서울 송파구 한양타워에서 ‘2024년 협력사 안전보건 간담회’를 열고, 건설·에너지 각 공종별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한 우수 협력사 17곳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우수 협력사에게는 ‘1년간 계약이행보증 면제’, 우수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동반성장몰 복지포인트 300만 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양은 협력사 역량을 강화하고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우수 협력사를 포상하고 있다. 30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공, 품질, 안전 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전기 공종 부문에 뽑힌 ‘경우전기㈜’는 시공능력 부문과 원가관리능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업체는 3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돼 더욱 주목받았다.
한양은 이 같은 정기 포상 외에도 협력사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100억 원가량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력사에 기술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상생협력기금은 층간소음재 테스트, ESG 컨설팅, 노무비닷컴 운영 등에 투입돼 협력사의 기술 및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한 바 있다.
한양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안전·보건 관리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건설 현장을 만들어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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