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M4 아이패드 프로'.사진=한국경제신문
애플의 'M4 아이패드 프로'.사진=한국경제신문
애플이 18개월만에 신형 아이패드를 출시한다.

애플은 차세대 칩 ‘M4’를 탑재한 신형 태블릿 PC 제품 ‘아이패드 프로’ 2종(11인치,13인치)과 보급형 모델인 M2 아이패드 에어 2종을 오는 19일 한국에 공식 출시하며 8일부터 주문을 받는다고 전했다.

11인치와 13인치로 출시되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 제품 중 역대 가장 얇은 모델이며 기존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적용됐던 M2칩은 물론, 최신 맥북에 사용되는 M3칩보다 앞선 칩이 탑재돼 기대를 모았다.

또 아이패드 중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택했다. 패널 두 개를 조합해 화면 밝기를 높이는 ‘탠덤 OLED’라는 기술을 활용해 전작 대비 밝기는 올리고 전력소모량은 줄였다고 전했다. 이 모델은 전체화면 1000니트(Nit)에 HDR 컨텐츠 재생시 최대 1600니트를 낸다. 2022년 출시된 전작 ‘iPad Pro 12.9(6세대)’의 경우 기본 600니트를 냈다.

한편 전작까지 호환됐던 악세서리인 매직 키보드, 애플펜슬 2세대를 신제품과 함께 사용할 수 없도록 출시돼 소비자들의 불만도 나온다.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제품과 호환되는 애플펜슬 모델은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애플펜슬 프로’와 ‘애플펜슬(USB-C)’ 모델이다. 19만5000원에 출시된 애플펜슬 프로는 기존처럼 아이패드 측면에 붙여 보관. 충전, 페어링이 가능하고 애플펜슬(USB-C)의 경우 USB-C 충전케이블로 페어링하고, 자석 부착식으로 보관할 수 있다.

호환되는 키보드도 이번에 51만9000원에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13(M4모델)용 매직 키보드’와 타사 ‘서드파티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