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즈유, 올해 5월까지 여성 운전자에게 가장 많이 팔린 차 공개
셀토스 1위 스포티지 2위에 올라
SUV 선호현상 도드라져

한국 여성들이 올해 가장 많이 구매한 차는 기아 셀토스였다.  사진=기아 제공
한국 여성들이 올해 가장 많이 구매한 차는 기아 셀토스였다. 사진=기아 제공
올해 들어 여성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차는 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로 나타났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여성 운전자에게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소형 SUV 셀토스로 1만441대가 판매됐다. 2위는 기아 스포티지로 8848대가 판매됐다,

3위는 현대 캐스퍼(7962대), 4위는 현대 아반떼(7145대), 5위는 기아 레이(6421대)로 나타났다. 아반떼와 레이를 제외하면 SUV가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성 운전자들이 세단 보다는 편의성과 실용성 높은 SUV를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1위를 차지한 셀토스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30대로 전체 여성 구매자 전체 중 25.3%를 기록했다.
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제공
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제공
셀토스의 경우 소형 SUV지만 차체가 다른 차종 대비 길고 넓다. 이런 장점과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30대 커리어우먼이 많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셀토스를 구매하는 비중은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남성 48.1%(9683대)와 여성 51.9%(1만431대)로 각각 집계됐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