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전시회 부스 조감도.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전시회 부스 조감도.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오는 19일부터 3일 동안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 전시회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와 동시 개최하며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출범 이후 전시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동박 글로벌 넘버 원(NO.1)'을 슬로건으로 전시 부스는 참관객의 이동 동선을 최적화해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존, 에코&글로벌 네트워크 존, 롯데 브랜드 존, 미디어 존으로 구성했다.

업계 유일의 초극박·고강도·고연신을 동시 만족하는 하이엔드 동박에 대한 제품 특징과 경쟁력, 생산공정을 전시했고,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 실물도 최초 공개한다.

에코&글로벌 네트워크 존은 인피니티 미러를 통해 동박을 끊김없이 생산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연속적인 입체감으로 담아냈다. 이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글로벌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스페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정책을 그린 컬러 라이팅으로 표현했다.

부스 안쪽에는 롯데 화학군의 전지소재 사업을 총망라한 롯데 브랜드 존을 구성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인프라셀이 함께 참여하며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HDPE 분리막 소재, 알루미늄박,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와 배터리 모듈, 팩, EV 충전기도 동시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롯데 화학군은 2차전지 핵심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해 오는 2030년 매출 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외에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연구 개발하고 있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실리콘 음극활물질, 리튬인산철(LFP) 양극활물질, 전고체용 동박도 함께 전시된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 전시회는 우리의 차별적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하이엔드 동박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라며 “차세대’ 배터리를 준비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하이엔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