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마지막 경선'···'명팔이' 논란 정봉주, 김민석 넘을까
더불어민주당의 마지막 지역 순회 경선이 17일 열리는 가운데 5인의 최고위원 선발 막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민주당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차기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서울 지역 경선을 실시한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16차례 지역 순회 경선을 실시했다. 전 당 대표이자 이번 전당대회에 후보로 나온 이재명 후보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89.21%를 기록해 사실상 연임을 굳혔다.

김두관 후보는 9.34%, 김지수 후보는 1.45%를 각각 득표했다.

최고위원 경선도 치열하다. 초반 지역 순회에서 최고위원 1위를 기록했던 정봉주 후보가 이른바 '명팔이(이재명 팔이)'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현재 1위에 오른 김민석 후보와 막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18.03%), 정봉주(15.63%), 김병주(14.02%), 한준호(13.66%), 이언주(11.56%), 전현희(11.54%), 민형배(10.53%), 강선우(5.03%) 후보 순이다.

한편,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