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명가, 국내 최초 스페셜티 커피로 매니아에게 인기
공동상품 개발·입주민 서비스 등 위해 협업할 계획

경북 경산시 소재 커피명가 본사(우측) 전경과 한신공영(주) 서울사무소 본사 전경. 사진=한신공영
경북 경산시 소재 커피명가 본사(우측) 전경과 한신공영(주) 서울사무소 본사 전경. 사진=한신공영
한신공영㈜은 대구를 대표하는 국내 커피브랜드 ㈜커피명가와 지난 5일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한신공영이 야심차게 발표한 ‘컬스트럭션(Cul-strcution, Culture와 Construction의 합성어)’ 캠페인의 일환이다.

커피명가는 1990년 대구에서 설립돼 국내 최초로 스페셜티 커피를 시작한 순수 국내 브랜드로서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본사 ‘커피명가 본(本)’은 국내 커피 매니아들에게 성지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안명규 커피명가 대표 역시 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1세대 바리스타로 1997년 국내 최초 로스팅 커피머신을 개발하는 등 자타공인 국내 최고 커피명장이다.

한신공영과 커피명가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장기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공동 사업은 ▲견본주택 관련 서비스 ▲공동상품 개발 ▲입주민 서비스 제공 등이 될 전망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해외 커피브랜드의 홍수 속에서도 한국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주도해온 커피명가와 함께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건축과 커피라는 전혀 다른 분야과 함께 융합하여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커피명가 측은 “대구 지역에서 아파트를 비롯해 수많은 사업을 전개해 온 한신공영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무척 반갑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더 많은 분들이 커피명가가 선보이는 국내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